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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킬

스피치의 3가지 목적과 전략적 활용

목적에 맞는 스피치 유형과 전략적 선택법


스피치를 하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달을 위한, 설득을 위한, 전달과 설득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이 세 가지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피치의 종류도 전달을 위한 스피치, 설득을 위한 스피치, 전달과 설득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스피치로 나누어집니다.


1. 전달을 위한 스피치

단순히 내용만을 전달하기 위한 스피치입니다. 스피치를 마친 후에 청중에게 행동 변화, 즉 설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내용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스피치의 임무는 끝나게 됩니다. 이 스피치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경우는 학술 세미나와 같은 것입니다. 연구한 결과를 그 자리에 모인 청중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에게 무언가 행동 변화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연사는 스피치하고, 청중은 듣고, 이것이 전부입니다.


2. 설득을 위한 스피치

이것은 내용을 전달해서 청중의 행동 변화를 기대하는 스피치입니다. 반드시 행동 변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스피치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강함과 약함이 함께 발휘되어야 합니다. 그 방법은 한참 후, 뒷부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스피치에 가장 가까운 예는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에게 지시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업무 조회와 같은 경우이지요. 내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된 채로 행동 변화, 즉 설득을 위한 스피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3. 전달과 설득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스피치

위에 언급한 두 가지를 동시에 포함하는 스피치를 말합니다. 물론 설득을 위한 스피치에도 전달을 위한 스피치가 포함되지만, 그것은 매우 비중이 낮습니다. 여기에서는 전달을 위주로 스피치를 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청중의 행동 변화를 요구하는 스피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피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특히 직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요.

대표적인 경우가 영업에서 하는 스피치입니다. 소수 인원을 모아놓고 한참을 상품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 제품을 구입하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이 전달과 설득을 동시에 요구하는 스피치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전달과 설득의 비중입니다. 영업에서 상품을 설명하는 경우에도 전달과 설득의 비중을 잘 계획해야 합니다.


  • 신상품의 경우: 전달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시간도 상품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더 많이 할애하고, 상품의 내용도 여러 가지를 많이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설득의 비중은 줄어들겠지요.

  • 인지도가 높은 상품의 경우: 청중인 고객들이 이미 상품을 잘 알고 있다면 전달보다는 설득에 비중을 두어, 이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들어 고객을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스피치는 전략이다

이상의 세 가지 종류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스피치의 목적과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내용을 구성하는 방법도, 스피치의 표현 기법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광고 카피가 있었습니다. 스피치도 전략입니다.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스피치하는 방법도 전략적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새로운 경영 혁신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이것을 전 사원 앞에서 스피치를 통해서 홍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전달과 설득을 동시에 목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새로운 내용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전달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두고, 마지막에 설득을 위한 스피치를 하되 스피치의 강도를 약하게 해야 합니다. 경영 혁신 기법은 전 사원의 동의를 얻어야 실행이 수월하기 때문에 강한 행동 변화보다는 약한 행동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듯, 스피치를 하기 전에 스피치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그 방법을 선택하면 목적에 맞는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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