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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 칼럼

도상오의 Purple Zone
사람들을 찾아가게 하는 아름다운 약속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07
  • 조회수 : 2520


사람들을 찾아가게 하는 아름다운 약속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맛집, 줄 서서 기다리는 맛집은 맛 이외에 또 다른 이유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유명인이 다녀간 곳이다,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재료가 남다르다 등등. 사람들이 좋아해서 찾도록 하는 차별화된 그곳만의 무언가가 있지요. 그리고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하여 점점 더 확산됩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동네 치킨집은 '꼬꼬아줌마 옛날통닭' 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개인 치킨집으로 30년이나 된 집입니다. 가마솥에서 통으로 튀겨낸 닭이 일품입니다. 직접 만든 양배추 샐러드, 양파&무 절임도 맛있고요. 깔끔하고 담백한 치킨 맛도 괜찮지만, 아주머니가 추구하시는 생각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집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주인아주머니의 약속이 걸려있습니다.

 

 

 

다른 치킨집을 흉내 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이어온 30년이 돋보입니다. 치킨 한 조각이지만, 먹는 사람들과 이웃과 사회, 환경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고민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배달이 되지 않아서, 직접 찾아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한데도 불구,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으로 찾는 사람들이겠죠?

 

 


신념, 원칙, 그리고 초심이 만들어낸 <뚜쥬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또 다른 집을 소개합니다. 천안의 명품 과자점 "뚜쥬르" 입니다. 비슷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뚜레쥬르가 아닌, "뚜쥬르"입니다. 아는 건강에 가치를 부여한 안심 안전 먹을거리로 차별화를 시도하여 유명해진 빵집입니다. 뚜쥬르에는 3無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색소, 무향료, 무보존료. 빵에 화학첨가물을 일체 쓰지 않고 있습니다. 식용유도 단 하루만 쓰면 버립니다. 빵을 하루만 판매하고, 다음날 50% 반값 할인 행사를 하여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아침에 반값에 사려는 사람들로 인한 줄로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재료는 유기농 야채, 고구마 등을 농가들에 위탁 생산하거나 직영농원에서 무농약 재배합니다. 냉동 반제품, 캔 제품 등 가공 재료를 배제하고 직접 생산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시간도 더 많이 걸리고 힘도 들지만, 이러한 원칙들을 고수합니다. 원가절감보다는 더 가치 있는 다른 목표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뚜쥬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뚜쥬르는 25년 만에 본점 포함 4개의 대형 점포를 둔 제과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고객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고자 했던 처음의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법 : 솔직하게 다가가기.

 

 

 

 

두 가게는 단기적인 이익과 비용 절감, 유명세만 추구하는 이들에게 기업가가 지켜야 할 '신념'과 '원칙', '초심'이 무엇인지를 얘기해줍니다. 비록 동네의 작은 가게일지라도,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켜야 할 가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사업을 하는 귀한 생각이 담겨 있어 아름답습니다.

 

 

우리말 '아름답다'에서 '아름'이라는 말은 중세 국어에서는 '나, 개인' 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것은 '나다운, 자기다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신념과 원칙, 가치를 지키는 이런 가게가 바로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가게는 그 스스로 설정한 본연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아름다운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거기 참 좋다!' 라고 느끼게 만드는 가게는 단순한 맛 이상의 우리에게 약속한 멋진 가치가 있습니다. 그 믿음이 깨지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아름다운 그곳을 찾아갈 것입니다.

 

 

출처: PSI컨설팅 솔루션개발센터 도상오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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